시카고 지하철 블루라인 선로 추락 남성, 열차에 치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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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Chicago]

9일 밤, 시카고 서부 지역의 지하철 블루라인 웨스턴역에서 한 남성이 선로로 추락한 후 진입하는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오후 9시 6분경 포레스트 파크 방면 블루라인 웨스턴역 승강장에서 일어났다. 약 40세로 추정되는 피해자는 추락으로 인해 외상을 입었고, 진입하는 열차에 치였다. 구급대원들은 피해자를 스트로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현재 4지구 형사들이 사고를 조사 중이다. 아직까지 남성이 선로로 추락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범죄 혐의점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피해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기저질환 여부도 밝히지 않았다.

수사관들은 추락에 이르게 된 구체적인 상황에 대하여 목격자들의 진술과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인해 블루라인 일부 구간의 운행이 일시적으로 지연되었으며,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시카고 교통 당국은 사고 수습과 안전 점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시카고 한국일보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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