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USCIS에 지원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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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미국의 이민세관단속국(ICE)에서 이민국(USCIS; U.S. Citizenship and Immigration Services) 직원들에게 업무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BS뉴스에 따르면, USCIS 직원들은 지난 10일부터 미국의 여러 주에 배치되며, 60일간 ICE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해당 기간 60일은 연장될 수 있다고 CBS는 전했다.

해당 언론사는 이민국 직원들이 이민세관단속국의 업무를 어떻게 지원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CBS에 익명을 요구한 국토안보부 소식통은 이민국 직원들이 구금자 처리, 사례 관리, 기록 확인 및 데이터 입력을 돕기 위해 배치될 수 있다고 말했다.

CBS가 공개한 기관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ICE는 이민 담당관, 이민 서비스 담당관, 난민 담당관, 임무 및 운영 지원 요원을 포함하여 관련 경험이 있는 직원이 필요하다고 명시했다.

해당 매체는 이번 이민세관단속국의 지원요청이 미국의 수백만명의 불법체류자를 체포하고 추방하려는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연방 정부 전체의 인력과 자원을 동원한 트럼프 행정부의 최신조치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알코올, 담배, 총기 및 폭발물 단속국, 마약 단속국, 국세청, 연방수사국, 국무부 및 기타 연방 기관의 법 집행 공무원들에게 이민 단속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ICE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전국적으로 체포 작전을 확대할 수 있었지만, 공화당과 민주당 행정부에서 직면했던 것과 동일한 운영 및 재정적 문제에 계속 직면하고 있다고 CBS는 전했다. 기관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ICE의 영리 교도소 및 카운티 교도소는 추방에 직면한 불체자 46,000명 이상을 수용하고 있지만, 현재 38,500명의 수감자를 수용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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