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우체국 차량을 훔쳐 도주하던 용의자가 일가족 3명을 치는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용의자는 이미 경찰 순찰차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베드포드파크 경찰은 용의자가 6800블록 남쪽 아처 길에 서있던 순찰차를 몰래 훔쳐 차를 몰고 도주했으며, 차량은 나중에 남부 교외 시카고리지의 97가 인근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순찰 차량을 빠져나온 용의자는 다시 주변 길거리에 주차된 우체국 차량을 강제로 탈취하는 하이재킹을 벌였다.
그 후 우체국 차량은 로버츠 길에서 접촉 사고를 냈다. 상대 차량은 엄마가 4살과 7살 된 자녀를 데리고 가던 중이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일가족 3명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교통 사고를 낸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224.283.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