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헤어, “봄방학으로 공항 방문객 330만 명 이상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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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ox chicago>

시카고 공항은 이번 봄방학(Spring break) 휴가 시즌에 여행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시카고 공항에는 330만 명 이상의 여행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케네디 고속도로 공사로 인해 여행이 지연될 수 있지만 수백만 명의 여행객이 시카고 공항을 통과하는 데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드웨이 공항과 오헤어 공항의 여행자 수는 지난해 수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일부 공항 이용객들은 런던 히드로 공항의 문제를 언급하며 항공기 지연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한 고객은 “스코틀랜드에 가려고 하는데, 히드로 공항은 여전히 폐쇄된 상태”라며, 항공사마다 말이 달라 공항에서 정보를 얻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케네디 고속도로 교통체증에 갇힌 한 여행객은 “남쪽에서 오는데 차가 밀려 1시간 30분 정도 더 걸렸다.”고 말했다.

공항당국은 차를 가지고 오헤어 공항으로 오는 경우 시간 여유를 가지고 와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특히 케네디 고속도로의 공사로 인해 1~2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 

한 이용객은 “에반스턴에서 우버를 부르는 데 80달러 정도 들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심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