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남가주 전역에 갑작스러운 더위가 찾아오면서 LA 낮 기온이 상승해 시민들이 반소매와 반바지 차림으로 거리를 오갔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날 LA 낮 최고기온이 80도대까지 올랐으며, 샌퍼난도 밸리와 발렌시아, 인랜드 엠파이어 등 일부 지역은 90도 이상으로 치솟는 등 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를 보였다.
NWS 관계자는“고기압 봉우리가 정점에 이르면서 산악 지역에서 해안으로 뜨거운 공기가 유입돼 강한 더위가 발생했다”며 25일부터 기온이 빠르게 내려가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