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2016] “드랍오프에 기금 부담은 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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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협회 이사회, 환경법안 등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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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열린 세탁협회 4/4분기 이사회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일리노이한인세탁협회(회장 연재경)가 18일 저녁 나일스 장충동식당에서 4/4분기 정기 이사회를 갖고 현안을 논의했다.

총67명의 회원중 42명(위임 14명)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환경정화기금 및 카운슬의 현황보고(권의준 자문위원) ▲제 19회 장학기금 마련 오픈 골프대회 결산 보고(권순범 재무부장) ▲송년의 밤 행사 일정 보고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최근 환경정화기금이 드랍오프 세탁소도 라이센스 수수료를 부과해야 한다는 안건에 관련해 권의준 자문위원은 “라이센스 수수료는 빨래할 때 사용되는 환경오염성 화학물질을 청소하기 위해 환경정화기금에 매년 내는 수수료이다. 드랍오프 세탁소는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세탁기계가 없기 때문에 라이센스 수수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였다” 며 “하지만 세탁소가 급감해 돈 받는 수가 줄어들자 이를 충당하기 위해 환경정화기금이 이 안건을 내세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협회의 중재를 모아 이 안건이 부당한 것임을 오는 29일 열릴 환경정화기금 카운슬 회의에서 분명히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성근 이사장은 “오늘 70세가 넘은 이사님 4명이 참석하는 등 세탁협회는 30대부터 70대 까지 어느 단체 보다 연령층이 다양하지만 항상 세대차이 없이 조화로워 기쁘다. 앞으로도 회원 간의 화합이 잘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재경 회장은 “회원들의 협조에 1년을 잘 보낸 것 같다. 1년 남은 임기 동안 올해 못했던 세탁인 가이드 발행 준비, 다양한 세미나 준비 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탁협회는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6시30분까지 이창 전 세탁협회 회장의 후원으로 데스플레인소재 리버 카지노에서 ‘송년의 밤’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회비는 없다.<홍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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