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밤 북부 교외 스코키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두 명의 운전자가 병원에 이송됐다. 스코키 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오후 10시가 조금 지난 시각에 처치 스트리트(Church Street)와 킬러 애비뉴(Keeler Avenue)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킬러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던 차량이 처치 스트리트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던 차량과 충돌했다고 밝혔다. 교차로 근처에 주차돼 있던 다른 차량들과도 충돌했다.
두 운전자 모두 사고로 인해 부상을 입고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들은 안정된 상태라고 경찰은 말했다.
다음날 아침, 코일 스프링이 이웃집 덤불에 박힌 채 발견되기도 했다. 근처에 사는 한 주민은 사고당시 “아이가 차에서 튀어나와 우리집 앞마당에 쓰러져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목격자들은 차량 중 한 대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걸어서 현장을 빠져나가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일부 목격자들은 이 사고가 불법 레이스 경기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경찰은 범칙금 부과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스코키 경찰의 수사를 돕기 위해 북부 지역 범죄 태스크포스인 중대 사고 지원팀이 가동됐다.
<심영재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224.283.8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