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19일 일리노이주 남부 글렌우드 공동묘지의 한 직원이 장례 비용 10만 달러 이상을 몰래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8월 48세의 라트레시아 마샬-패리스가 한 가족으로부터 비석 대금으로 현금을 받았지만 그보다 적은 금액을 고용주의 계좌에 입금한 것으로 나타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마샬-패리스는 장례식을 계획하는 가족들을 위해 일했으며, 이들의 비석구매를 현금으로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관실은 마샬-패리스가 2022년 4월부터 2023년 8월까지 49차례에 걸쳐 대금의 일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114,200 달러 이상을 횡령했다.
하비 경찰은 지난 16일 여러 건의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마샬-패리스를 체포하여 셰리프국에 인계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첫 법정 출두에서 판사는 마샬-패리스에게 다음 재판이 열릴 때까지 그에 대한 구속을 해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심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