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의 힐링 책장’에서는 고된 삶에 지치고, 희망을 잃은 분들에게 ‘성경 말씀’과 ‘신앙’, 그리고 ‘시’를 통한 힐링 메시지를 전합니다.
Q. 취업이 절실합니다
20대 후반의 남성 P입니다. 대학을 졸업한 후 마음에 정한 직장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청년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최소 시급의 단순 알바가 일상생활이 됐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인생의 갈림길에 회의가 밀려옵니다. 전공과목이 비인기학과라 쉽게 직장을 구하기 어렵고, 나이도 이제 결혼 적령기에 접어들다 보니 모든 것이 다 회색빛으로 보이는 심정이라 희망의 메시지를 구하고 싶습니다.

A. 먼저 상담자의 마음을 헤아림이 어찌 본인의 답답함을 대변할 수 있겠습니까?
시대의 흐름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큰 고통이 이 사회에 깔려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 모습이지요.
마음이 답답할 때에 내 말을 들어줄 사람만 있어도 조금은 견딜 용기가 생기겠지요?
전공이 인기학과가 아니라고 하셨는데 사회 안에서는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이 전공과 상관없이 분명히 있음을 믿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학습하고 배운 것으로만 나를 맞춰 직장을 찾았다면 다시 한번 자신을 성찰하셔서 내면 속에 감춰져 한 번도 꺼내보지 못했던 나를 찾아내어 새롭게 도전해 보세요.
예를 들면 노래를 잘하는 나의 모습이 있음에도 한 번도 소리 내어 불러보지 못하고 지내다가 나이가 들어 복지관에서 노래하며 재능을 새롭게 발견함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지요.
사람은 누구나 다 세상 안에서 필요한 존재로 살아갈 달란트(재능)를 부여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방패가 되시어 나를 지켜주시고, 발견한 재능으로 인생을 새롭게 도전하여 승리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정란(Esther)목사 / 시인
현) 서울 아가페교회 협동목사
전) 토론토 충신교회 협동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