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말가루로 제조된 유아용 포뮬러(Baby formula) 성분에 유해한 물질이 발견돼 유아의 뇌 성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리포트가 나왔다. 컨슈머리포트는 시중의 분말로 된 베이비 포뮬러 41가지 제품을 분석한 결과 이 중 21개의 제품에서 중금속 오염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런 성분은 유아의 뇌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엔 Enfamil, Similac 그리고 Kirkland Signature ProCare 제품 등이 포함됐다. 또 41개 제품 중 18개에서는 유해한 납 성분도 발견됐다고 컨슈머리포트는 덧붙였다.
이에 의학계에서는 유아의 건강을 책임지는 이런 포뮬러의 성분은 매우 높은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UIC의 의학박사인 수잔 부캐넌은 유아용 포뮬러에 들어있는 성분에 대해서는 당국의 좀 더 엄격한 인스펙션과 더불어 법적 규제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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