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맥크리스피 스트립’ 5월 5일 출시
본보, 미디어 시식회 참석 “한국인 입맛에도 딱!”
맥도날드가 다시 한번 치킨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맥도날드는 5월 5일부터 미국 전매장에서 ‘맥크리스피 스트립(McCrispy™ Strips)’과 신제품 소스 ‘크리미 칠리 딥(Creamy Chili Dip)’을 새롭게 선보인다.
팬데믹 이후 간소화 전략을 고수해오던 맥도날드가 무려 4년 만에 선보이는 정식 신규 메뉴다.
‘맥크리스피 스트립’은 이름처럼 크리스피한 황금빛 튀김옷에 100% 순백육을 사용한 치킨 텐더로, 입안 가득 퍼지는 은은한 블랙페퍼 풍미가 특징이다. 특히 이번 제품은 디핑의 신세계를 열겠다는 포부답게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크리미 칠리 딥’ 소스를 함께 제공해 맛의 폭을 한층 넓혔다.
맥도날드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치킨 텐더류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2004년에는 ‘치킨 셀렉트(Chicken Selects)’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으나 11년 후 단종됐고, 2017년에는 ‘버터밀크 크리스피 텐더(Buttermilk Crispy Tenders)’로 다시 한 번 텐더 시장에 도전했지만 팬데믹 여파로 2020년 메뉴 개편화과 함께 사라졌다. 이번 ‘맥크리스피 스트립’은 그간의 피드백을 모두 반영한 재도전이라 할 수 있다.
맥도날드는 이번 신메뉴 출시를 앞두고 지난 4월 29일, 시카고 본사에서 미디어 관계자 등 약 60명을 초청한 시식회를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본보 김쥬디 사장은 “맥크리스피 스트립은 겉은 바삭하고 육질이 부드러운 데다, 새로운 소스들과의 조화가 훌륭해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메뉴”라고 평가했다.
신메뉴는 3조각 또는 4조각 세트로 제공되며, 크리미 칠리 딥 소스를 함께 제공한다. 여기에 맥도날드 시그니처 소스인 탱기 바비큐나 스파이시 버팔로, 크리미 랜치 등과도 조합도 가능해, 다양한 맛의 조합을 즐길 수 있다.
맥도날드의 마케팅 및 고객경험팀 알리사 뷰티코퍼(Alyssa Buetikofer) 총괄 책임자는 “많은 팬들이 더 많은 치킨제품을 원한다는 요청을 보내왔다”며, “수백 번의 맛 테스트 끝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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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9일에 시카고 맥도날드 본사에서 열린 신메뉴 시식회에 미디어 관계자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사진 시카고 한국일보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