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에서 가장 조용한 도시들은 역사와 문화유산에 흥미를 느끼는 여행객에게 평온함과 즐거움을 모두 선사한다. 시카고와 스프링필드의 대도시 외곽에 위치한 프린스턴, 나부, 제네바 같은 여행지에서는 일리노이주에서 가장 조용한 마을이 선사하는 고요함과 평온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드스탁과 같은 곳은 흥미로운 볼거리로 가득친 특별한 장소가 있고, 풀턴과 같은 곳은 네덜란드와 같은 먼 나라의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알톤과 갈레나에서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적지가 있다.
여행 전문지 월드아틀라스에서는 일리노이주에서 가장 한적하고 조용한 도시 7곳을 추천했다. 지난 번에 이어 오늘도 2곳만 소개한다.
Princeton
프린스턴(Princeton)은 일리노이주 및 그 밖의 여러 지역으로 가는 교통의 요충지다. 암트랙 기차가 있는데 프린스턴과 퀸시, 벌링턴, 시카고를 잇고 있다. 프린스턴에서 미국의 참전 용사들을 기념하는 4개의 자유의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또한 혼베이커 정원(Hornbaker Gardens)과 뷰로 카운티(Bureau County)의 반 퀼트(Barn Quilts)를 거닐다 보면 평온함이 느껴진다. 1863년에 지어진 레드 커버드 브리지(Red Covered Bridge)에서 프린스턴의 역사를 감상하고, 오웬 러브조이 홈스테드(Owen Lovejoy Homestead)에서는 수 세기에 걸쳐 변화한 아메리카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살펴보자. 마지막으로 프린스턴 시어터 그룹이 진행하는 브로드웨이 공연과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쓴 연극을 페스티벌 56 기간 동안 즐길 수 있다. 프린스턴에서 더 길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히스토릭 녹스 호텔(Historic Knox Hotel)과 같은 곳에서 숙박 시설을 찾아볼 것
Geneva
제네바(Geneva)는 폭스 강 옆에 위치한 조용하고 편안한 소도시다. 풀턴과 마찬가지로 제네바는 네덜란드 이민자들이 세운 도시로, 파비안 삼림 보호구역에 있는 네덜란드 풍차가 네덜란드와의 관계를 잘 보여준다. 유럽과의 역사적인 관계와는 대조적으로 제네바는 파비안 빌라 박물관-일본 정원(Fabyan Villa Museum & Japanese Garden)에서 아시아의 원예적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있다. 아일랜드 공원(Island Park)과 시청 프레리 가든(City Hall Prairie Garden)에서는 고요하고 평화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제네바를 더 많이 보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매년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연례행사다. 예를 들어 1893년부터 시작된 세계 바이킹 선박 박람회, 매년 6월에 열리는 스웨덴의 날 축제, 7월과 8월에 열리는 클래식 카 쇼, 7월에 열리는 제네바 예술 박람회가 있다. 이유가 무엇이든 제네바에서는 평온함과 번영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헤링턴 인 & 스파(Herrington Inn & Spa)와 같은 도시의 많은 시설에서 더욱 그러하다고 월드아틀라스는 전했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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