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예상치 보다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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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지난주 실업수당을 새로 신청하는 미국인 수가 예상보다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이 노동부 자료를 인용하여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주 3일까지 실업수당에 대한 초기 청구 건수가 13,000건 감소하여 228,000건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타났다. 경제학자들은 23만 건의 청구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지난 7일 미 연방준비위원회(Fed)는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상승의 위험이 높아졌다”고 지적하며 기준금리를 4.25%~4.50% 범위에서 유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들에게 “지금까지 발표된 관세 인상은 예상보다 훨씬 크다”며 “지속될 경우 인플레이션 상승, 경제성장 둔화, 실업률 증가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공급관리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4월에도 제조업 고용은 여전히 침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고가 주요 수단으로 사용됐으며, 인원 감축이 더욱 시급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이 더 많은 근로자를 고용하는 것을 주저하게 됐고,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은 장기간의 실업을 경험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지난달 26일로 끝나는 주의 실업수당 수혜자 수는 2만 9,000명 감소한 187만 9,000명을 기록했다고 미 노동부는 밝혔다.

4월 실업률은 4.2%로 변동이 없었지만, 실업 기간의 중앙값은 3월의 9.8주에서 10.4주로 늘어났다. 같은 달 177,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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