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7일 롱그로브에서 전자제품이 실린 박스 트럭을 노린 차량 탈취 사건으로 시카고 남성 3명이 체포됐다.
이날 오후 1시경 53번 국도와 롱그로브 도로에서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셰리프국 경관들이 출동했다.
수사관들은 피해자인 36세의 플레인필드 남성이 53번 국도에서 북쪽으로 가는 박스 트럭을 운전하던 중 U-Haul 트럭에 추돌당했다고 밝혔다. 사고를 낸 운전자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내렸을 때 미니밴 한 대가 도착했고, 두 명의 범인들이 더 나타났다. 세 사람은 피해자에게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고 미니밴, U-Haul, 훔친 박스 트럭을 몰고 도주했다.
당국은 이번 차량 탈취사건이 전자 기기를 훔치기 위한 조직적인 범행으로 보고 있다. 시카고 경찰의 도움으로 도난당한 박스 트럭은 브리지포트 인근의 퍼싱 로드 1500블록에서 발견됐다. 용의자 3명은 모두 현장에서 체포돼 쿡 카운티에 구금돼 있다.
용의자들은 다음과 같다.
– 앤서니 A. 롱, 23세, 차량 납치 및 폭행 혐의
– 브렌스 C. 댄시, 31세, 차량 납치 혐의
– 크리스토퍼 R. 루이스, 27세, 차량 납치 혐의
세 사람 모두 다음 주 레이크 카운티로 이송될 예정이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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