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Z세대·알파세대 신조어’는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10년대 초 출생)와 알파세대(2010년대 이후 출생) 사이에서 급변하는 인터넷 문화와 함께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자녀가 쓰는 낯선 표현이 궁금할 때는 무심코 넘기기보다 “그 말 무슨 뜻이야?”라고 자연스럽게 물어보는 것이 소통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이 시리즈에서는 요즘 세대의 유행어와 그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이번 편에서는 ‘자기표현’과 관련된 신조어를 살펴본다. 관련기사
캡(Cap): 거짓말이라는 뜻
예: “그 말 진짜야? 완전 캡 같아.” That sounds like total cap
노캡(No cap): 진심이라는 뜻
예: “이번 시험 망했어, 노캡.” I failed that test, no cap.
데드(Dead): 너무 웃기거나 놀라울 때 쓰는 말
예: “그 영상 보고 나 데드됨.” That video had me dead.
쇼크(Shook): 충격받은 상태
예: “그 소식 듣고 완전 쇼크였어.” I was so shook when I heard that.
위크(Weak): 웃겨서 약해졌을 때
예: “밈 보다가 나 위크됐어.” That meme had me weak
부모가 이 언어를 단순히 ‘따라 쓰기’보다는 ‘이해’하는 태도로 접근할 때, 자녀와의 소통이 더 원활해질 수 있다. 다음 편에서는 모임이나 행동, 상황 표현에 대한 신조어를 살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