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주차 미터기 회사와 1500만 달러 합의 

154
<사진: fox chicago>

시카고시는 시카고 주차 미터기 임대 계약을 둘러싼 수년간의 법적 분쟁을 끝내고 시카고 주차 미터기(Chicago Parking Meters, LLC)와 1550만 달러의 합의에 도달했다.

광범위한 협상 끝에 확정된 이 계약은 당초 민간 사업자가 요구했던 3억 2200만 달러보다 훨씬 적은 금액이라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시 당국은 지불금 외에도 1년간 주차 단속을 강화하는 데 동의했으며, 시카고 주차 미터기는 이러한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미터기 데이터를 공유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모든 과태료 수입은 계속해서 시로 직접 전달된다. 

회사 변호사 메리 리차드슨-로우리는 “이번 합의로 잠재적인 재정적 노출의 극히 일부로 수년간의 값비싼 소송을 종식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소식을 전한 Fox32에 따르면, 이 분쟁은 시 당국이 주차위반을 단속하지 않았고, 팬데믹 기간 동안 주차 위반 티켓 발행을 일시 중지했으며, 수익 분배를 잘못 처리했다는 주장에서 비롯됐다. 

<심영재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224.283.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