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테슬라 차량이 고전 중이다.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정치에 적극 관여하면서 비호감의 인물로 부각되자 그 영향은 바로 테슬라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테슬라 차량 판매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이고 소유주마저도 가지고 있던 테슬라를 시장에 내놓는 추세다.
유럽에서는 대부분의 회사가 회사 직영 차량들을 구매하는데 테슬라 차량들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 서로 앞다퉈 차량들을 팔거나 반환하고 있다.
더 이상 극우의 트럼프 정치에 깊게 관여하는 머스크의 이미지를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유명 대형 제약회사는 물론 건설회사 등이 회사 소유 테슬라 차량들을 처분하는데 앞장서는 모양새다.
그런 회사 소유 차량들이 테슬라측에 속속 반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에서의 테슬라 인기 하락으로 말미암아 조만간 딜러 매장 폐쇄와 관련 직원들의 해고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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