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고의 야구 유망주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다.
광주일고 졸업반인 김성준 선수는 국제자유계약선수로 텍사스 레인저스와 공식 입단 계약을 맺었다.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필드에서 입단식이 열렸으며 구단은 “유격수와 우완투수인 김성준은 내년 1월 고교를 졸업한 후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향후 수년간 레인저스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세계적인 재능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타 겸업 유망주로 알려진 김성준의 계약금은 120만 달러로 알려졌다.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 될 김성준 선수는 LA 다저스 소속 오타니 쇼헤이 선수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
그는 “반드시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텍사스 구단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할 것이다”라며 “열심히 뛰고 빠르게 던져 꿈을 이루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준은 타자로 3할이 넘고 투수로는 직구에 슬라이더, 커브 등을 장착해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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