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된 성인이 오하이오의 한 고등학교에 등록을 해 버젓히 학교를 다니다가 결국 발각됐다. 일 년 반 동안 10대 청소년 행세를 해왔던 것이다.
앤토니 라브라도-시에라는 고교 재학생으로 가장해 교내 축구팀과 수영팀에도 합류해 스포츠 활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하이오 페리스버그 경찰은 지난 19일 그를 문서 위조에 의한 중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했다. 페리스버그 고교 측은 그가 2024년 1월11일부터 올해 5월14일까지 학교에 등록한 재학생으로 행세했다고 밝혔다.
또한 홈리스로 법정 보호자도 없는 상태였으나 운전면허증이나 연방 사회보장 카드 번호 등은 지니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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