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못 할 고민 하나쯤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한인들의 마음에 따뜻한 쉼표가 되어줄 공간이 문을 연다.
시카고 마음건강연구소(Chicago Mental Health Institute)가 운영하는 ‘마음 톡톡(Talk Talk) 카페’가 오는 6월 28일(토) 오후 3시, 시카고에 첫 문을 연다.
한인 1세대와 2세대를 위한 무료 열린 상담 프로그램은 정서적 지지와 심리적 회복을 위한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언어의 장벽과 문화 차이, 삶의 고단함 속에서 지친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질 예정이다.
‘마음 톡톡 카페’는 이름 그대로, 마음속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톡톡’ 두드려 꺼내볼 수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이다. 가족 갈등이나 진로 문제, 이민 스트레스, 외로움, 노후 불안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전문 상담자와 한국어로 1:1 혹은 소그룹 상담을 나눌 수 있다.
모든 상담은 철저한 비밀보장 아래 진행되며, 대면 또는 온라인 중 선택이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을 이끄는 조옥순 박사(Ph.D., NCC, LCPC, ACS)는 23년 경력의 심리상담 전문가로, 다문화 상담과 상담자 양성, 임상 슈퍼비전 분야에서 활약해 왔다.
조 박사는 “아무리 작은 고민이라도, 그것을 나누는 순간 치유는 시작된다”며 ‘마음 톡톡 카페’가 한인 동포들의 심리적 안식처이자 치유의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상담은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첫 모임은 6월 28일(일)이다.
상담 예약은 문자 메세지(847-790-4303)로 이름, 전화번호, 참여 형태(개인/소그룹/대면 또는 온라인)를 기재하고 신청할 수 있다.
웹사이트: koreancounseling.com
전화: 847-813-9079 / 문자 예약: 847-790-4303
오피스 주소: Deerfield Office: 2640 Deerfield Rd. Riverwoods, IL
Dundee Office: 3330 Dundee Rd. Suite S5 Northbrook, IL
<시카고한국일보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