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중순에 신규 임용된 시카고 경찰관들이 아직 첫 월급을 못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경찰 노조 측은 한 달전에 임용된 경찰 50여 명이 계속 교육은 받고 있으나 페이체크는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6일에 정식 임용 됐지만 월급은 감감무소식이다. 노조 측은 “아직까지 이들에게 아무런 혜택이 없으며 월급조차도 받지 못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임용된 경찰 중 한 명은 아예 다른 직업을 찾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녀 교육을 위해 돈이 필요한데 제때에 월급도 받지 못하고 있으니 경찰을 사직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시카고 시장실은 경찰국에 그리고 더 나아가 예산운영국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 임용된 경찰 공무원들의 운명은 매우 불확실하다는 지적이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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