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
재외동포청이 ‘제27회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재외동포의 한글 문학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한민족 정체성 강화 및 동포와 내국인 간 상호 이해를 넓히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은 ▲시 ▲단편소설 ▲수필 세 부문으로 나뉘며, 각각 최대 3편까지 출품할 수 있다. 분량은 시의 경우 제한이 없으며, 단편소설은 16,000자(15쪽 내외), 수필은 5,000~10,000자(5~10쪽 내외)다. 수필의 경우, 현지 사회에서의 다양한 경험이나 한국어·역사 교육 관련 체험, 이민 및 정착 과정 등을 주제로 한 글도 응모할 수 있다.
응모 자격은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취득했거나 7년 이상 장기 체류한 재외동포다. 청소년은 5년 이상 장기 체류한 경우에도 응모가 가능하다.
총 시상 인원은 13명이며, 대상 수상자 3명에게는 각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 외에도 우수상과 가작이 부문별로 시상된다. 수상자에게는 2025년 10월 또는 11월 중 2박 3일간 열리는 시상식 및 초청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지며, 항공료와 숙박비 등은 재외동포청이 지원한다.
접수는 6월 30일(월) 23시 59분(한국시간 기준)까지 코리안넷(korean.net)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제출 양식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모든 응모작은 정해진 서식에 맞춰 파일명에 부문, 이름, 작품명을 기재해 제출해야 한다. 여러 작품을 낼 경우, 각각 파일을 따로 저장해 첨부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심사는 7월부터 8월까지 세 차례의 절차(서류 심사, 예심, 본심)를 통해 진행된다. 최종 수상자는 9월 중 발표된다.
이번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역대 대상 수상자만 동일 부문 응모가 제한된다. 미발표 한글 창작물만 응모 할 수 있으며, 표절이나 중복 응모, 인공지능(AI) 생성 작품 등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문의: overseaskla2025@gmail.com
<윤연주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224.283.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