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시카고 지금’ KPAC 최수완 예술감독
▶KPAC 정기 공연, 6월 27일(금) 저녁 7시
WIN TV ‘생방송 시카고 지금’에 6월 11일 출연한 시카고 한국 전통예술원(KPAC)의 최수완 예술감독이 정기공연 ‘바람, 길을 내다’를 소개했다.
이번 공연은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KPAC의 대표 무대로, 2023년 예술원 창립 10주년 공연의 감동을 이어가는 대형 프로젝트다. 시카고 노스필드에 위치한 크리스천 헤리티지 아카데미(315 Waukegan Rd, Northfield)에서 6월 27일(금) 저녁 7시에 막을 올릴 예정이다.
‘바람, 길을 내다’는 바람이 이민자의 여정을 상징하고, 그 길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 감독은 “민들레 씨앗이 바람을 타고 떠돌다 뿌리내리는 것처럼, 이민자들이 낯선 땅에서 전통을 이어가며 새로운 길을 내는 이야기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무대는 장윤실 연출가가 참여해 국악의 멋과 이민자의 서사를 애니메이션 영상과 나레이션으로 엮어낸, 스토리텔링 공연이 될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 단원들과 상주 예술가들이 함께 꾸미는 무대는 관객들에게 ‘공감의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최 감독은 “이민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공연인 만큼, 관객 여러분이 자신의 삶과 여정을 비춰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무대를 통해 한국 전통 예술이 단지 과거의 유산이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임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연을 위해 매주 네 차례의 리허설과 2주간의 집중 캠프, 그리고 타주 예술가들과의 협업 등 철저한 준비에 임하고 있다.
최 감독은 “이번 공연은 우리 공동체를 위한 잔치이며, 전통과 현대, 예술과 삶이 만나는 특별한 시간”이라며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은 30달러, 50달러, 100달러로, 학생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문의는 KPAC 웹사이트(soribeat.org) 또는 전화(224-347-4800), 이메일(info@soribeat.org)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WIN TV (chicagototal.com) 웹사이트와 유튜브(QR코드)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윤연주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224.283.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