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하기 위해 시카고 교외 몰튼그로브 지역에 주택을 장만한 가족이 입주를 못하게 되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4명의 가족을 가진 사라 호비는 주택이 조례 위반을 했다는 지적에 따라 이사를 못하게 된 것이다.
빌리지측은 주택이 건물 조례를 위반한 사항이 적발돼 입주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주택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세운 드라이월(drywall)은 공사 허가(permits)도 신청하지 않았으므로 다시 원상태로 돌려야 한다는게
빌리지 인스펙터의 설명이다.
20만 달러를 이미 지불한 호비 가족은 돈을 돌려달라고 했지만 아직까지 돌려받지 못한 채 새 집으로의 이사도 못하는 딱한 형편이 됐다.
전기 배선뿐 아니라 환기 문제 그리고 내부에 세운 벽 등이 위반 사항들로 열거됐다. 그뿐만 아니라 향후 좀 더 세밀한 점검이 필요할 것 같다는 게 인스펙터의 지적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 변호사까지 고용해야 하는 난감한 상태에 놓인 호비 가족은 해결책을 호소하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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