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스전문지 U.S. 뉴스 & 월드 리포트가 18일 발표한 ‘2025-2026 세계 최고 대학’순위에서 일리노이주 소재 11개 대학이 세계 상위권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순위는 전 세계 100개국 이상의 대학 2,250여 곳을 학문적 연구 성과와 국제적 평판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397개 대학으로 가장 많은 순위권 대학을 배출했으며, 미국(280개), 인도(118개), 일본(104개), 영국(93개)이 그 뒤를 이었다.
일리노이주에서 이름을 올린 주요 대학과 그 순위는 다음과 같다.
노스웨스턴대학교(에반스턴): 24위
시카고대학교: 26위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샴페인 캠퍼스(UIUC): 109위
일리노이대학교 시카고 캠퍼스(UIC): 261위
러시대학교(시카고): 500위
일리노이 공과대학(IIT, 시카고): 785위
로욜라대학교 시카고: 908위
노던일리노이대학교(드캘브): 1,195위
서던일리노이대학교(칼번데일): 1,451위
드폴대학교(시카고): 1,845위
일리노이주립대학교(노멀): 1,945위
전체 순위 상위 10개 대학은 미국과 영국의 명문 대학들이 주를 이뤘다. 1위 하버드대학교를 비롯해 매사추세츠공대(MIT), 스탠퍼드대학교, UC버클리, 예일대학교, 컬럼비아대학교 등 미국 대학이 다수 포함됐고, 영국에서는 옥스퍼드대학교, 케임브리지대학교,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등이 포함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통적인 전공 외에도 농업과학, 인공지능, 컴퓨터공학, 전기·전자공학, 일반공학, 위장병·간장학, 식물·동물과학, 고분자과학 등 8개 학문 분야가 새롭게 포함돼 보다 다양한 학문적 성과가 반영됐다.
U.S. 뉴스 교육 부문 총괄 라몬트 존스 편집장은 “세계 대학 순위는 국제 유학을 고려하는 학생이나 글로벌 연구 영향력을 중시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기준점이 된다”며 “해당 순위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학문적 우수성과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반이 되는 대학들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U.S. 뉴스 & 월드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의 서울대학교는 133위, 연세대학교는 180위를 차지했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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