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교외 ‘패션 아웃렛’, 미 전역 최고 아웃렛몰 3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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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BC Chicago>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초대형 쇼핑센터 ‘패션 아웃렛 오브 시카고’(Fashion Outlets of Chicago)가 USA 투데이 2025 독자 선정 어워드(Readers’ Choice Awards)에서 전국 3위 아웃렛몰로 선정됐다.

해당 순위는 여행, 식음료, 소매 분야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대해 전문가들이 우선 후보를 지명하고, 독자들이 온라인 투표를 통해 직접 선정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아웃렛몰 부문에서 상위 10개가 발표됐으며, 시카고 교외 로즈먼트에 위치한 패션 아웃렛은 중서부 지역에서 유일하게 3위권에 진입했다.

선정 기준으로는 입점 브랜드의 다양성, 식음 및 엔터테인먼트 옵션, 교통 접근성, 그리고 각 쇼핑몰만의 독창적인 행사 유무 등이 반영됐다. 미드웨스트 지역에서는 오하이오 주 제퍼슨에 위치한 ‘데스티네이션 아웃렛(Destination Outlets)’이 5위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패션 아웃렛 오브 시카고는 2층 구조의 초대형 복합 쇼핑몰로, 구찌, 버버리, 베르사체 등 럭셔리 브랜드를 포함해 130개 이상의 아웃렛 매장이 입점해 있다. 특히 Sandro, Maje, Läderach, Psycho Bunny, ARC’TERYX 등은 중서부 지역 최초로 입점한 브랜드로 주목을 받는다.

몰 운영사 측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자사의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패션 아웃렛 측 케이티 월시 마케팅 총괄은 성명에서 “이번 수상은 최고 수준의 리테일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전략이 통하고 있음을 입증한다”며 “시카고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오프라인 쇼핑몰이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큰 흥미와 참여를 이끌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시카고 도심에서 차로 약 20분, 오헤어 공항에서는 불과 수 분 거리에 위치한 이 아웃렛몰은 교통 접근성과 브랜드 구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관광객과 현지 주민 모두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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