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시카고한인여성회 연례 총회가 지난 22일 오후 6시에 개최됐다. 일리노이주 윌링에 소재한 체비 체이스 컨트리 클럽(Chevy Chase Country Club)에서 열린 총회는 여성회장 이취임식도 동시에 진행됐다.
행사는 시카고한인여성회 합창단의 축가로 시작됐으며, 박순자 이사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박순자 이사장은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해온 고애선 회장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제21대 여성회를 이끌러 갈 박순열 신임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여성회가 한인 동포사회에 많은 도움을 주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힘찬 격려와 따뜻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최은주 시카고한인회장과 김정한 주시카고대한민국 총영사의 축사가 계속됐다. 최 회장은 시카고한인여성회가 앞으로도 더욱 성장하고 한인동포사회에 크게 이바지하는 자랑스러운 단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고, 김 총영사는 새로운 리더십하에 여성회가 계속 성장해 가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남겼다.
감사 및 회계보고와 감사패, 공로패 수여가 이어졌다. 제20대 시카고한인여성회를 이끌었던 고애선 회장은 “되돌아보니 지난 2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만나더라도 서로에게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으며 기쁨의 만남이 될 수 있기를 소원한다”며 이임사를 전했다.
제21대 시카고한인여성회장으로 취임하는 박순열 신임 회장의 취임사가 이어졌다. 박 회장은 “이번 회기 표어를 ‘함께 일하고 배우며 성장하는 여성회’로 정했다”면서 “우리의 성장과 함께 지역 사회, 한인 사회, 또 주류 사회와도 많은 소통을 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여성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라인댄스 공연과 사진촬영, 저녁식사를 끝으로 1부행사가 마감됐고 이어지는 2부에서는 장학금 수여, 최영임 소프라노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모든 행사 일정은 막을 내렸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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