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소재 타호 호수(Lake Tahoe) 인근에서 하이킹을 하던 등산객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폭포에서 뛰어내렸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플레이서카운티 보안관은 22일 이들의 시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8일부터 하이킹을 함께 한 6명 그룹 중 일부이며 타호 호수에서 30마일 떨어진 소다스프링 지역에서 출발했다.
3명은 래틀스네이크 폭포에서 점프를 시도했으나 결국 수면 위로 나오지 못한 채 익사했다고 보안관실은 전했다. 그리고 일행 중 나머지 3명은 사고가 난 후 헬리콥터로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고 덧붙였다.
18일 사고가 난 후 이 지역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급류가 형성되어 그 다음 날 수색 작업은 일시 중단됐다.
주말에 재개된 수색 작업 끝에 22일에야 3구의 시신을 확보했다고 보안관실은 발표했다.
그러나 정확히 어느 지역에서 시신을 발견했는지와 이들이 어떻게 사망에 이르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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