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쿡카운티가 주택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쿡카운티 계약금 지원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주택 계약금뿐 아니라 클로징 비용, 모기지 이자율 인하 비용 등도 보조하며, 최대 2만5천 달러 또는 주택 매매가의 5% 중 적은 금액까지 지원한다. 지원금은 5년 동안 유지되는 용서 가능한 제2담보 대출 형식으로 제공된다. 지원 자격은 연 소득이 지역 중위소득의 120% 이하인 가구이며, 4인 가족 기준으로는 14만3,880달러 이하이다.
또한 신청자는 최소 신용점수 620점 이상이어야 한다. 토니 프렉윈클 쿡카운티 의장은 “치솟는 주택 가격과 금리로 계약금 마련이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범 사업에서는 300만 달러 예산으로 카운티 전역에서 200채 이상의 주택 구매를 도왔다. 현재 평균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6.88%로 상승했으며, 구매 신청은 감소했지만 재융자 신청은 증가하는 추세다.
<시카고한국일보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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