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 말나티 피자 새 메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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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atch>

시카고를 대표하는 딥디쉬 피자 전문점 루 말나티(Lou Malnati’s Pizzeria)가 새로운 ‘시그니처 피자’ 메뉴를 공식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새 메뉴인 ‘마르게리타 페스토 피자’를 27일 시카고 전역 매장에서 선보였다.

루 말나티 본사가 위치한 버팔로 그로브에서 개발된 이번 신제품은 베지테리언(채식) 친화적 메뉴로, 부드러운 위스콘신산 모짜렐라 치즈와 잘 익은 포도 토마토, 신선한 모짜렐라 슬라이스 위에 매장에서 매일 직접 만드는 고급 견과류 없는 바질 페스토 소스를 듬뿍 올린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시그니처 메뉴에는 1971년 첫 매장 오픈 이후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아온 인기 피자 4종도 함께 포함됐다. 루 말나티의 대표적인 맛을 집약한 이번 메뉴는 다음과 같다.

  • 말나티 시카고 클래식(Malnati Chicago Classic)
    루 말나티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레시피로, 정통 시카고 딥디쉬 스타일 피자다. 가족 비법인 ‘버터크러스트(ButtercrustTM)’ 도우 위에 말나티만의 독자적인 소시지 블렌드, 풍성한 모짜렐라 치즈, 잘 익은 포도 토마토 소스를 얹었다.
  • 더 루(The Lou)
    말나티 가족의 최애 메뉴로, 시금치, 버섯, 슬라이스 로마 토마토 위에 세 가지 치즈를 듬뿍 얹고, 마늘 버터크러스트로 마무리한 메뉴다.
  • 베지(Veggie)
    채식주의자를 위한 클래식 메뉴로, 모짜렐라 치즈, 버섯, 양파, 피망 위에 셰프 특제 포도 토마토 소스를 얹은 피자다.
  • 마이크스 핫 허니(Mike’s Hot Honey)
    한때 한정 메뉴로 등장했으나 큰 인기를 끌며 정규 메뉴로 자리잡았다. 말나티 특제 소시지 블렌드, 매콤한 자르디니에라, 컵 형태로 구워진 페퍼로니, 그리고 마이크스 핫 허니를 얹어 매콤달콤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루 말나티 오너인 마크 말나티는 “우리는 항상 가장 신선하고 최고의 재료만을 사용해왔으며, 바로 이 품질과 일관성이 지난 50년간 말나티를 차별화시킨 핵심이었다”며 “이번 새 메뉴는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며, 고객들에게 최고의 루 말나티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 말나티는 이달 초, 프레즐 전문 브랜드 ‘앤티앤스(Auntie Anne’s)’ 출신의 줄리 영러브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한 바 있다. 마크 말나티는 “줄리는 식품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능력과 우리가 쌓아온 전통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모두 갖춘 인물”이라며 “도미노 피자와 포트벨리에서의 경력을 통해 브랜드 운영과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체인점은 현재 시카고를 비롯해 미 중서부 전역에 8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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