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도심에서 5일 새벽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최소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벌어졌다.
인디애나폴리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새벽 1시 30분쯤 웨스트 마켓 스트리트와 노스 일리노이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응급구조대가 현장에 급히 도착했으나, 이미 2명이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최소 7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부상자들의 구체적인 상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희생자들과 가족, 그리고 신속히 대응한 경찰과 구조대원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총격 직후 경찰은 현장 주변 도로를 차단하고 정밀 수색을 벌였다. 시민들에게는 해당 구역을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용의자의 신원이나 범행 동기 등은 전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번 총격은 인디애나폴리스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사건에 대한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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