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3-2017] ‘하나센터’로 통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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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회-마당집, 사무총장에 최인혜씨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하나센터 관계자들이 건배를 하고 있다.<사진=하나센터>

 

통합에 합의한 후 그동안 마무리작업을 벌여왔던 한인사회복지회와 한인교육문화마당집이 1일부터 ‘하나센터’로 새롭게 출범, 업무를 시작했다.

관련 보도자료에 따르면, 하나센터의 새 사무총장은 최인혜 마당집 사무국장이 맡게 되며 초대이사장은 복지회 이사장인 아놀드 박 변호사가, 부이사장에는 고현선 마당집 이사장이 각각 추대됐다. 하나센터는 2세 중심으로 구성된 18명의 이사진과 56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게 되며 아파트 운영 비용을 포함해 연간 400만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집행하게 된다.

마당집은 지난 주에 복지회 본부인 시카고사무실로 이주를 완료했으며 현재 링컨길에 있는 마당집 사무실은 청소년사업을 위해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센터는 주정부 등록 절차에 들어갔으며 모든 제반 정부등록 및 은행계좌는 복지회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비교적 간단하게 등록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하나센터는 웹사이트 신설, 이메일 통합, 로고제정, 간판, 홍보 등 기타 실무적인 사안들도 조만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인혜 신임 사무총장은 “복지, 조직, 문화, 교육 등 4개 분야의 사업을 통해 한인사회의 권익을 보호, 증진시킴과 아울러 서류미비자, 노약자, 입양자, 갈등겪는 가정, 폭력 희생자들을 아우르는 사업을 펼치게 된다”고 말했다. 아놀드 박 이사장은 “통합된 하나센터가 한인사회를 위해 큰 일을 하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0년동안 복지회를 이끈 최인철 사무총장은 “그동안 공을 들여온 통합을 이룰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하나센터가 한인사회를 위한 든든한 푸대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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