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후 대선, 세대교체 이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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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로이터>

중간선거 결과 오는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바이든은 이번 선거를 통해 상하 양원 다수당 자리를 지킴으로써 2024년 재선의 포석으로 만들려고 계획했지만 당내에서의 차기 대선 후보로서의 입지는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고위 지도부는 올해 79세인 바이든 대통령 외에 82세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캘리포니아) 그리고 71세인 챨스 슈머 뉴욕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고령자들이 차지하고 있는 형국이다.
당연히 민주당 내부에서는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세대 교체론이 힘을 받는 가운데 차기대권 후보로 이번에 낙승하며 인지도를 한껏 높이고 있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있다.
또 ‘억만장자 진보 민주당원’으로 불리는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당내 연설에서 ‘전사’(warrior)를 자칭하며 수년 내 트럼프 전 대통령과 트럼프 우군들을 상대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고 시카고 트리뷴지는 보도한 바 있다. 정치전문매체 더 힐은 민주당이 바이든 대통령이 향후 대선 재출마를 포기할 경우에 대비해 비상 대책을 준비해 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이번 중간선거에 자신이 지지를 표명한 후보들이 대부분 낙선함으로써 당내 입김은 급격히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오는 15일에 예정된 2024년 대선 출마는 측근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강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럴 경우 공화당 경선에서 플로리다 주지사로 몸값이 올라간 론 디산티스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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