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위→ 2035년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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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도시경쟁력···뉴욕 1위, 도쿄 2위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전망

시카고의 도시경쟁력이 2035년에도 전세계 톱 10에 들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의 경제분석기관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최근 펴낸 ‘글로벌 도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도 시카고의 국내총생산(GDP)은 8,850억달러로 전세계 8위로 예상됐다. 이는 2019년의 순위(6위) 보다는 2계단 떨어진 것이다.

2035년 GDP에 따른 전세계 주요 도시 경쟁력 순위는 올해도 1위를 차지한 뉴욕이 2조3,920억달러로 1위를 고수할 것으로 예측됐다. 2위도 역시 올해 2위인 도쿄가 1조7,310억달러로 2위를 지킬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3위는 로스앤젤레스(1조4,940억달러), 4위는 런던(1조2,320억달러), 5위는 상하이(1조870억 달러로 전망됐으며, 6위는 베이징(9,850억달러), 7위 파리(9,750억달러), 8위 시카고(8,850억달러), 9위 광저우(8,450억달러), 10위는 선전(8,310억달러) 등의 순이었다.<표 참조>

이 보고서는 2035년에는 특히 아시아 도시들의 국내총생산(GDP)이 북미와 유럽 도시들의 GDP 합계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2035년 전세계 도시 GDP 순위 톱 10곳 중 4곳을 중국이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즉 올해 11위인 상하이는 5위로, 베이징은 13위에서 6위로, 광저우는 19위에서 9위로, 선전은 20위에서 10위로 각각 오른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10위권내 도시 중 오사카, 샌프란시스코, 댈러스, 워싱턴 등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현재 1위인 뉴욕과 도쿄(2위), 로스앤젤레스(3위), 영국 런던(4위) 등 최상위권 도시는 2035년에도 같은 순위를 유지할 것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 보고서는 2020∼2021년 전세계 주요 도시 900곳 중 586곳의 경제성장률이 과거 5년간에 비해 둔화할 것으로 아울러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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