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구(재향군인회 회원): 1928년 생으로 참가자 중 가장 연장자다. 매년 태극기나 성조기를 나눠주곤 했는데 올해는 얼마 안남았다. 걷기가 힘들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걸었다.
■이철우 IL태권도협회 회장: 올해 처음으로 회원 70여명과 함께 참가했다. 뜻깊은 행사에 참석해 영광이고 태권도를 사랑하는 다양한 인종의 제자들에게도 평생 남을 추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이탁 한인회장 당선자: 올해 처음으로 참가했다. 영광스럽게도 가운데서 걷게 됐는데 감회가 새로웠다. 앞으로도 1.5세, 2세, 3세 등 다양한 한인 세대들이 참여해 더 멋진 행사를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민서·김민주 자매: 지난 12년 동안 한국팀 선두에서 ‘KOREA’와 태극기가 그려진 팻말을 들고 걸었다. 동생은 3년 차다. 매번 뿌듯함과 동시에 한국인으로서 자부심도 느낀다. 기쁘고 보람찬 하루였다.
■찰리 시모카이티스(한국전쟁협회 시카고지부장): 매년 참가한다. 올해도 한국전쟁협회 시카고지부의 리더를 맡아 퍼레이드를 이끌게 됐다. 6.25전쟁에 참가했다는 것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밥·조이스 스웨거 부부: 매년 행사에 참석해왔다. 한국전쟁 참전 당시 스무살이던 나는 지금 88살이 됐고 아내는 87살이다. 참석할 때마다 기분 좋고 활력을 느낀다. 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엠마 로즈(알콘퀸 로드스쿨 재학):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참석하게 됐다. 친구, 가족 모두가 퍼레이드를 구경 와서 시범을 보일 때 긴장도 됐지만 잘해서 자랑스럽고 기쁘다.<신은영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