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간 한인 참가자 약 4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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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년간 시카고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한인수는 약 4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사진은 지난 7일 열린 2018 대회 모습.

1996~2018년 시카고 마라톤대회 통계

 

시카고 마라톤에 지난 22년간 약 4천명의 한인들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시카고 마라톤은 기록보유자 또는 추첨제로 참가자수를 4만5천명으로 제한하고 있어 매년 폭발적인 참가신청자수를 기록하고 있는 전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대회다. 본보가 시카고 마라톤 공식 웹사이트(www.chicagomarathon.com)의 참가자 데이터베이스(1996~2018)를 토대로 한국인에 많은 성씨(21개)를 입력해 파악한 결과, 지난 22년간 총 3,914명(중복 참가 포함)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중 완주자는 3,725명이었고 한국에서 참가한 한인은 593명이었다.

한국인중 가장 많은 성씨는 ‘김’씨로 931명이었으며 이어 ‘박’씨(451명), ‘이’씨(443명) 등의 순이었다. 단, 이씨의 경우는 타인종에도 ‘Lee’란 성이 있기에 순수 한국어 이름인 경우에만 집계했다.

시카고 마라톤은 지난해 40주년을 맞아 3억3,800만달러라는 역대 최고의 경제효과를 거둔 바 있으며 참가자 전체 4만5천명 중 4만4,500여명이 완주(6시간30분 이내)하는 등 전세계 마라톤대회중에 4번째로 완주자가 많은 대회로 알려져있다. 또한 전체 참가자의 23% 이상이 미국외의 국가에서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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