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9,006달러…전국 평균보다 29% 높아
일리노이주가 미국에서 5번째로 주민들의 평균 세금부담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전문사이트 ‘월스칫시트’(WallsCheatSheet)가 최근 발표한 각 주별 주민 세금부담 현황자료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민들은 주정부와 로컬정부에 내는 세금의 1인당 평균액수가 9,006달러로 전국에서 5번째로 많았다. 제일 많은 주는 뉴욕주로 9,718달러에 달했고, 그 다음은 캘리포니아(9,509달러), 네브래스카(9,450달러), 커네티컷(9,099달러) 등의 순이었다.<표 참조>
이 자료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민들의 세금부담은 전국 평균보다 29%나 높다. 뉴욕주의 경우 주민들의 세금부담은 전국 평균보다 39%가 많았다. 네브래스카주도 주민들의 평균 세금 부담액이 전국 평균보다 36%가 높았고 커네티컷주는 전국 평균보다 31%나 높은 세금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주정부·로컬정부 세금부담이 가장 낮은 주는 와이오밍주로 전국 평균보다 66%나 낮은 2,365달러에 불과했다. 전국에서 세금 부담이 가장 높은 뉴욕과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와이오밍 주민들에 비해 4배나 더 많은 주정부·로컬정부 세금을 내고 있는 셈이다.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주소득세를 완전 면제해 주는 지역은 알래스카, 플로리다, 네바다, 사우스다코타, 텍사스, 워싱턴, 와이오밍 등 7곳으로 나타났다. 또 판매세를 전혀 물리지 않는 주는 델라웨어, 몬태나, 뉴햄프셔, 오레곤 등 4개 주였다.
<주별 세금부담 순위>
순위 주 평균 세금 전국 평균과 편차
1 뉴욕 9,718달러 39%
2 캘리포니아 9,509달러 36%
3 네브래스카 9,450달러 36%
4 커네티컷 9,099달러 31%
5 일리노이 9,006달러 29%
6 위스칸신 8,975달러 29%
7 버몬트 8,838달러 27%
8 뉴저지 8,830달러 27%
9 아이오와 8,788달러 26%
10 메인 8,622달러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