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세계기도일예배…시카고지역 5개 교회 동시예배
전세계 180여개국 여성 크리스찬들이 3월 첫 금요일 ‘세계 기도일’을 맞아 바하마의 기도문을 갖고 합심하여 기도를 올렸다.
시카고지역 2015년 세계기도일 예배는 한인교회여성연합회(회장 김숙영 권사) 주관으로 시카고일원 5개 교회(순복음 시카고교회, 레익뷰장로교회, 갈보리교회, 한미장로교회, 시카고남서부교회)에서 지난 6일 저녁 동시에 열렸다.
세계 기도일은 1887년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어려움을 겪고있던 유럽과 아시안 이민자들을 돕기위해 다윈-메리 제임스 부부에 의해 시작됐으며 올해로 128주년을 맞았다. 미주 한인사회에서는 1984년 뉴욕에서 한인교회여성연합회를 조직해 미전역 70여지역에서 활발하게 사역하고 있다. 올해는 국제위원회가 지정한 기도문 작성국인 바하마에서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란 주제로 작성된 바하마 여인 17명의 기도문을 함께 나눴다.
5개 동시예배가 올려진 교회중 한곳인 시카고시내 순복음 시카고교회 김판호 목사는 주제문인 요한복음 13장 1절~17절 말씀에 따라 예수님의 사랑으로 모인 사랑의 공동체가 예수님이 보여준 행하심으로 그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마음에 새겨야한다는 말씀을 전했다. 그는 “시카고 지역 평신도들이 연합하여 지구촌을 가슴에 품고 아름다운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기도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예배 사회를 맡은 순복음 시카고교회 이광자 권사는 “세계 모든 여성들이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기도하는 것에 참여하여 너무 기쁘다. 오늘 예배를 통해 교회들이 한마음이 되어 기도하는 것을 보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