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UIC, 16일 미네소타대…캘리그라피 박병철 작가 초청
문화콘텐츠기업 올댓스토리 아메리카와 시카고총영사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5 Story of Korea’ 한글파티가 오는 14일 오후 3시30분부터 UIC 학생회관(750 South Halsted St.)과 16일 오후 2시 미네소타대학 코프만 그레이트홀(300 Washington Ave. SE, Minneapolis)에서 각각 개최된다.
미주 한인동포와 현지인들에게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의 대표 글씨 예술가인 박병철 작가가 초빙돼 한글 캘리그래피 작품 설명과 함께 시연을 할 예정이다. 광화문 교보생명 글판의 손글씨로 유명한 박병철 작가는 “디지털이 표현해 낼 수 없는 다양한 감정을 담아낼 수 있는 것이 한글 캘리그라피의 장점”이라면서 “한인동포들과 현지인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하이라이트 중심으로 포럼을 편성, 청중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올댓스토리 아메리카 서성대 대표는 “기존 한글에 현대 디자인 요소가 가미된 캘리그라피를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글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하고자 한글파티를 개최하게 됐다. 한국문화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이 오셔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한국의 문화를 익히고 즐기는 파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일 시카고 총영사는 “세계 무대의 대표주자가 된 한국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킴과 동시에 주류사회에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5 Story of Korea’는 시카고와 미니애폴리스에 이어 5월 27일에는 뉴욕, 올 가을에는 서울과 베이징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현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