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특별후원, 한인·타인종 팬들 티켓구입 문의 쇄도
6월4일 오후 7시 시카고 하우스 오브 블루스
본보가 특별후원하는 인기힙합그룹 ‘에픽하이’의 6월 4일 시카고 공연 포스터.
본보가 특별후원하는 한국의 인기 힙합그룹 ‘에픽 하이’의 시카고 공연과 관련, 한인은 물론 타인종 팬들의 문의가 쇄도, 이들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오는 6월 4일 오후 7시 다운타운 소재 ‘시카고 하우스오브 블루스’(329 N. Dearborn St., Chicago)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 한인과 타인종팬들의 티켓 구입 문의 전화가 본보에 이어지고 있으며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상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하우스 오브 블루스 공연장은 1천명 정도 수용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시카고 공연 티켓 가격은 80달러, 85달러, 150달러, 250달러이며 티켓 구입 및 문의는 홈페이지(epik.sivagroupent.com) 또는 전화(312-923-2000)로 하면 된다. 주최측에 따르면, 공연이 3주일이상 남은 시점인데도 티켓이 빠른 속도로 팔려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픽하이는 타블로, DJ 투컷, 미쓰라 진 등 남성 3명으로 구성된 힙합그룹으로 지난 2003년 1집 ‘MAP THE SOUL’로 데뷔한 이래 한국뿐만 아니라 동남아, 캐나다, 북미 등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 발표한 8집 앨범 ‘신발장’은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10월31일자)에서 1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북미투어 공연은 당초 미국과 캐나다 6개 도시 6회 공연에서 3개 도시 5회 공연이 추가되면서 총 9개 도시 11회 공연으로 확대 돼 5월 28일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뱅쿠버, 시애틀, 시카고, 뉴욕 등에서 라이브 무대를 펼친다. 지난 달 15일 북미투어 티켓 판매가 개시된지 4시간만에 뱅쿠버, 토론토, 뉴욕 공연의 전티켓이 매진됨으로써 에픽하이의 국제적 인기를 실감케 했다.<현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