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제, 봉축법요식 갖는 시카고불타사 주지 성향스님
“부처님 오신날은 음력 4월 8일 석가모니가 탄생한 날로 불교의 연중행사 중 가장 큰 명절입니다. 이날을 맞아 시카고 동포들이 부처의 가르침을 되새겨 나를 밝히고 또 주변을 밝혀 환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시카고 불타사 주지 성향스님<사진>은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불타사 관음전에서 오는 16일 오후 7시 제9회 불타 예술제 및 제등행렬, 17일 오전 11시 봉축법요식을 갖는다. 불타 예술제에는 어린이 연극, 베트남 사찰 무용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봉축법요식에는 공양의식과 봉축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불타사에서는 오는 31일 가족 야외법회, 6월 13일 노스사이드대입예비고교에서 베스트셀러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작가이자 뉴욕 불광선원 부주지 혜민스님의 마음치유 콘서트, 6월 14일 불타사에서 혜민스님 법회를 연다”면서 “종교를 초월해 모든 분들을 초대하고 그동안 힘들고 바쁘게 살아온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아픈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성향스님은 2003년부터 뉴저지주 원적사, 캘리포니아 카멜 삼보사, 텍사스 달라스 보현사, 오렌곤주 보광사 등에서 불교 포교에 힘써왔으며 지난해 8월 불타사 12대 주지스님으로 부임했다.<현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