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처장관 아시안자문위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리셉션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 리셉션 행사후 참석 한인들이 화이트 장관(둘째줄 중앙)과 기념 촬영을 했다.
5월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IL 총무처장관 아시안자문위원회가 마련한 리셉션이 지난 12일 정오 다운타운 톰슨주청사에서 열렸다.
제시 화이트 총무처장관 등 각계 인사와 한국, 필리핀, 중국 등 12개국 아시안 커뮤니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주디 수 ABC7 앵커의 사회로 오프닝 공연(인도네시아커뮤니티 전통사자춤), 개회사(마티노 탕카 자문위장등), 아리랑 축가(윤예서), 환영사(화이트 장관), 기조연설(김광우 컬럼비아대 총장), 리더십 및 봉사상 시상, 공연(필리핀커뮤니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초청된 김광우 총장이 평생공로상을 받았으며, 각 커뮤니티별로 수여되는 봉사상은 한인커뮤니티에서는 이근무 회장(보태닉가든 한국정원클럽)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화이트 장관은 “2015년도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 리셉션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각 아시안커뮤니티와 만남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함으로써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우 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사회에서 아시안 커뮤니티는 굉장히 다양한 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개인의 목표 성취와 성공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커뮤니티의 리더들이 아시안 공동체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손 내밀고 이끌어가는 것 또한 중요하다. 아시안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근무 회장은 “저보다 젊고 뛰어난 한인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한인커뮤니티를 대표해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제가 맡고 있는 일을 잘 마무리하라는 의미로 알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리셉션은 필리핀커뮤니티가 주관했으며 내년 리셉션은 한인커뮤니티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현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