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서 ‘중보기도 컨퍼런스’…13~15일 레익뷰언약교회
중보기도 컨퍼런스 첫날인 13일 저녁집회에 참석한 목회자 및 성도들이 다함께 찬송가를 부르고 있다.
미전역의 한인 교계가 사명감을 갖고 영적·도덕적으로 무너져가는 미국의 회개와 부흥, 회복을 위해 기도하기 위한 ‘중보기도 컨퍼런스’가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다.
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강민수 목사), JAMA(대표 강순영 목사/Jesus Awakening Movement for America/All nations), 미주기독교총연합회(회장 한기홍 목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중보기도 컨퍼런스는 지난 13일부터 노스브룩 소재 레익뷰언약교회(담임목사 강민수)에서 시작됐으며 15일까지 계속된다. 컨퍼런스 기간 동안 저녁 집회와 새벽집회는 등록하지 않아도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미전역에서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는 이번 컨퍼런스 첫날 저녁예배에는 350여명이 참석했다. 예배는 강민수 목사의 사회로 찬양(유데이), 대표기도(최선주 목사), 성경봉독(김용석 목사), 성가대 찬양(목사부부합창단), 설교(한기홍 목사), 헌금송(신성철 목사, 박재룡전도사), 헌금기도(한준일 장로), 합심기도(남성우·정호영·김판호 목사), 광고(손요한 목사), 축도(김광태 목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부흥만이 살 길입니다’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한기홍 목사는 “미국이 가장 타락한 이때 미국을 깨우는 일을 우리에게 맡기셨고, 전국에서 기도하는 귀한 분들의 기도의 사역이 열매를 맺고 있다”며 “오는 6월 연방대법원이 내릴 동성결혼 판결에 있어서 우리가 온 마음을 다해 기도해야한다. 분명 하나님께서 성경에 말씀하셨고, 그 말씀을 당당히 외치며 중보기도로 준비된 모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JAMA설립자이자 GLDI 대표인 김춘근 장로는 “시카고는 너무 중요한 지역이다. 모두가 중보기도에 참여해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미국을 품어 함께 기도하면 그 모든 기도를 하나님께서 대부흥을 주실 줄 믿는다. 마지막까지 함께 기도합시다”고 말했다. 교회협의회 회장 강민수 목사는 “중보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고 우리가 남을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이 그 사람의 삶을 변화시켜주신다. 또한 우리의 죽었던 영혼이 살아나고 영적 대각성을 경험할 수 있기에 이번 집회에 많이 오셔서 영적으로 새로 소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