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회 스코키 문화축제 성황…16~17일 옥튼 팍
제25회 스코키 문화축제 개막식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된 ‘25 Years of Braking Down Walls’모습.
세계 각국의 전통 문화 및 다양성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시카고지역 각 커뮤니티들이 참여하는 축제 한마당 ‘스코키 문화 축제’가 지난 16~17일 옥튼 팍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이 축제에는 한국, 중국, 러시아, 이탈리아 등 총 38개국 커뮤니티가 참여해 전통 춤, 노래, 그림 전시, 푸드 트럭, 맥주 시음회,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볼거리 및 먹거리를 선보였다. 16일 오후에 열린 개막식에서는 각 커뮤니티 대표들이 모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등장해 스코키 문화축제 25주년 축하 인사말을 모국어로 전했으며 평화, 자유, 변화 등을 추구하는 의미에서 벽을 허무는 ‘25 Years of Braking Down Walls’퍼포먼스도 있었다.
올해 한인커뮤니티에서는 춤사랑무용단, 스코키팀 무도 시범, 열린풍물단이 공연을 펼쳤으며, 한국 홍보부스에서는 투호, 한글이름 쓰기, 페이스 페인팅, 젓가락을 이용한 게임 등이 제공돼 타인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현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