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축구협회 주최 제4회 머서마컵 축구대회
제4회 머서마컵 축구대회에 참가 선수들과 관게자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카고한인축구협회(회장 이상인)가 주최한 제4회 머서마컵 축구대회에서 몽고(오픈그룹), 일심(장년부), 비호(OB)팀이 각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 및 응원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샴버그 소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링컨, SCC, 시카고 OB, 오프사이드, 윈디시티, 샴버그, 몽고, 일심, 비호, 세인트 존 등 총 19개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오픈그룹(전연령대), 장년그룹(35세이상), OB그룹(50세이상)으로 나뉘어 모든 출전팀들이 두 번씩 경기를 치러 그 성적에 따라 2팀이 각 그룹별 결승전을 벌인 결과, 몽고(오픈그룹), 일심(장년부), 비호(OB)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준우승은 일심(오픈그룹), 샴버그(장년부), 샴버그(OB)팀이 각각 차지했다.
또한 우승팀의 초어 비인바도(오픈그룹/몽고), 조 매든(장년부/일심), 전학진(OB/비호)씨가 MVP 수상을, 신바 오누로이(오픈그룹/몽고), 임헨리(장년부/일심), 김철민(OB/비호)씨가 감독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상인 회장은 “단 1명의 부상자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하다. 특히 타인종팀과도 스포츠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더욱 기뻤다. 오는 6월 미주체전과 9월 축구대회에서도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9월 20일에는 제2회 오메가 카드컵 축구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