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칠드런스콰이어 알바니팍 합창단 공연 성황
공연후 CCC알바니팍지역 합창단과 M4G 댄스그룹이 다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시카고 칠드런스 콰이어(Chicago Children’s Choir/CCC) 알바니팍지역 합창단이 지난 17일 오후 노스브룩 타운내 행복한 주님의 교회에서 공연을 가졌다.
25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공연에서 알바니팍 CCC는 최유나 지휘자의 지휘아래 Jubilate Deo, Salaam, Peace Song(우리의 소원은 통일), I Need You To Survive(9.11 추모곡) 등 다양한 곡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열창했다. 특히 다인종으로 구성된 합창단인 만큼 아랍, 아이슬란드, 한국 노래를 불러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이날 공연에서는 시카고지역 유스힙합댄스워십팀 M4G(Move For God Ministries)가 특별 찬조 출연해 Good to be Alive, Love the Lord, 왕 되신 주께 감사하세, Angel 등에 맞춰 멋진 댄스를 선보였다.
함현오(49, 팔레타인 거주)씨는 “굉장히 인상적인 공연이었다. 특히 타인종들이 어우러져 한국의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한국어로 부를 때 마음이 뭉클했고 감동적이었다. 앞으로 합창단 공연이 더욱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CCC는 전세계적으로 교육 및 음악 교류를 담당하고 지역사회를 섬기는 사명으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로 한해 4천여명의 학생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알바니팍지역에도 합창단이 창설됐으며 현재 8~15세 학생들이 2주에 1번씩 노스팍대학에서 음악이론, 악보숙지법 등을 배우고 있다.<현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