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아시안 아메리칸 문화 축제 18일 개막돼
다운타운 데일리플라자
18일 개막한 제14회 아시안 아메리칸 문화축제에서 인도네시아 전통악기 연주가 선보이고 있다.
5월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하는 이벤트의 하나인 ‘제14회 아시안 아메리칸 문화축제’가 18일부터 시카고 다운타운 데일리플라자에서 개막됐다.
인도네시아 커뮤니티 주관으로 오는 22일까지 계속되는 올해 축제에는 한국을 비롯해 총 16개의 아시안 커뮤니티들이 참여해 주류사회에 아시안 전통문화를 알리고 상호 교류를 권익 신장을 도모하게 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각 커뮤니티 대표자들의 축사에 이어 인도네시아 전통 연주 및 공연이 펼쳐졌으며 데일리플라자에 마련된 30여개의 부스에서는 각 나라의 전통 의상, 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도네시안 커뮤니티를 대표한 마티노 탱카 시카고아시안연합 회장은 “올해 축제를 인도네시안 커뮤니티가 맡게 되어 기쁘고 영광이다. 5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아시안 커뮤니티들이 음식과 공연 등을 통해 전통 문화를 교류하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레슬리 멍거 주감사관실 타미 최 공보관은 “아시안들이 문화를 교류하고 주류사회에 문화를 소개하는 이 자리에 다함께 와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특히 20일에는 한인 커뮤니티 공연이 있는 날이니 한인들도 많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9일 정오~오후 1시까지는 캄보디아와 인도, 20일에는 한국, 21일은 필리핀과 중국, 22일에는 중국 커뮤니티 주관으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