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1일 제8회 ‘미래를 여는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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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드슨대 주최-본보 특별후원…샴버그 프레리 아트센터

 

크기변환_미래를 여는 음악회

4월11일 열리는 ‘제8회 미래를 여는 음악회’ 홍보포스터.

 

 

우수음악인 발굴과 육성을 위한 장학 기금모금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제8회 미래를 여는 음악회’가 올해도 특별한 한인연주가들을 초청해 열린다.

저드슨대학이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 후원하는 ‘미래를 여는 음악회: 현을 위한 로맨스’는 오는 4월 11일 오후 7시 샴버그 소재 프레리 아트센터(201 Schaumburg Court.)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슈만의 피아노 4중주(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쇼팽의 첼로 소나타, 생상의 바이올린을 위한 론도 카프리치오소, 한국 가곡 ‘강건너 봄이 오듯’, ‘그리운 사람아’ 그리고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소프라노, 바리톤을 위한 ‘뱃노래’ 등이 연주된다. 특히 ‘뱃노래’는 작곡가 김미숙씨가 한국민요를 편곡한 것으로 이번 음악회를 위하여 특별히 위촉되어 초연되는 작품이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시카고에 거주하며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인 젊은 음악가중 줄리어드 음대, 예일대 아티스트 디플로마 취득 등을 거쳐 현재 세계적인 첼리스트 한스 옌센 교수의 티칭조교로 있는 장성찬 첼리스트와 비엔나 음대(학·석사)를 졸업하고 클리블랜드에서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취득한 후 현재 오하이오의 프로무지카 챔버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상균 바이올리니스트가 초청됐다. 이외에도 노던일리노이대 Anthony Devroye 교수가 실내악의 백미인 슈만의 피아노 쿼르텟을 연주하며, 이소정 저드슨대 피아노과 교수, 라은실 소프라노, 김기봉 바리톤씨의 무대도 마련돼 있다.

이소정 교수는 “한국일보 등 매년 동참해 주시는 후원자들께 올해도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 지난 7년간 음악회의 수익금 전액이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한국 유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되어 왔다. 올해 음악회에도 참석하셔서 응원해주길 바라며 좋은 뜻으로 함께하는 장학사업이 많은 열매를 맺고 이 음악회가 조국의 차세대 음악인들을 세우고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작지만 튼실한 교량역할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모든 수익금은 전액 장학기금으로 조성되는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20달러(일반), 50달러(특별후원)이다.(문의: 847-845-5703) <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