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7일 시장선거 투표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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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집·시선관위, 한인연장자 대상 유권자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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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열린 한인연장자 대상 유권자 교육에서 마당집 하나영씨(앞쪽 서있는 이)와 제인 로우 시카고시 선관위 디렉터가 설명하고 있다.

 

한인교육문화마당집과 시카고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4월 7일의 시카고 시장 결선투표와 관련, 한인 연장자들을 대상으로 유권자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1일 오후 시카고시내 풀라스키길 소재 세닛아파트에서 열린 교육에서는 연장자들에게 투표용지 기입법, 터치스크린 사용법, 주의사항, 우편투표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실제 모의투표체험시간도 마련돼 이해를 도왔다. 또한 결선투표 후보인 람 임마뉴엘 현 시장과 헤수스 추이 가르시아 쿡카운티커미셔너와 이들의 선거공약 등을 소개했다.

마당집 하나영 이민자 권익옹호 담당자는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에 대한 의지는 높다. 그러나 유권자의 권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투표권을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한인 유권자들의 권리가 침해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당집 최인혜 사무국장은 “한인 연장자분들은 투표에 높은 관심과 열정을 보이신다. 어떤 후보를 뽑는가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우리가 중요시 여기는 문제와 후보들의 선거 공약을 연결해 볼 필요가 있다. 유권자들이 사전에 제반사항을 충분히 알고 투표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마당집은 오는 30일 오후 세닛아파트에서 두 시장 후보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현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