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9~13일 ‘전세계한민족축구대회’시카고 설명회
전세계한민족축구대회 시카고 설명회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맨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가 WKSF 김성수 회장, 세 번째가 정웅교 조직위원장.
전세계한민족축구연합회(WKSF) 김성수 회장과 정웅교 조직위원장이 시카고를 방문해 시카고지역 체육인들과 만남을 갖고 올 가을 강원도 춘천에서 열리는 ‘제10회 전세계한민족축구대회’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나일스 장충동식당에서 열린 이날 모임에는 WKSF 시카고지부의 김태훈 회장·박정무 사무국장·윤영식 고문, 미주 WKSF 이의로 사무국장, 재미대한축구협회 문지웅 부회장, 재미대한 시카고체육회 박창서 회장, 시카고축구협회 이상인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전세계한민족축구대회는 지난 2004년 시카고에서 첫 대회가 열린 데 이어 2006년부터는 한국에서 개최돼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해외동포 25개팀, 한국내 시도대표 10개팀, 연예인팀 등 이 참가할 예정이며 WKSF가 항공권 비용을 제외한 참가팀의 숙박, 식사, 교통비를 지원한다. 대회는 청년팀(연령제한 없음), 중년팀(40세이상), 장년팀(50세이상)으로 나위어 세계대항과 지부대항으로 진행된다. 선수단 참가신청은 8월 30일까지며 미국에서는 시카고팀을 포함해 총 6개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성수 회장은 “이 대회는 해외동포 축구팀과 한국팀간 축구를 통해 상호교류하고 화합함과 아울러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취지의 스포츠 이벤트다. 지난 10년간 대회가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해외 동포들의 성원과 관심 덕분이다. 동포축구인들의 뜻깊은 고국방문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웅교 조직위원장은 “한국정부에서 승인해 지원하고 있는 유일한 축구대회로서 앞으로 참가 국가를 더욱 넓혀 보다 많은 동포들이 축구로 하나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홍다은 기자>